코로나 시기를 기점으로 오마카세 맛집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오마카세 전문점이 생겨났는데요. 그럼 오마카세 뜻 유래는 어떻게 될까요?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목차
- 오마카세 뜻
- 오마카세 유래
- 마무리하며
오마카세 뜻
오마카세는 일본어입니다. ‘맡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음식점에서 오마카세는 메뉴 선택에서 요리, 서빙까지 모두 주방장에게 맡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주방장 특선이 가장 비슷한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오마카세하면 고급진 식당에서 즐기는 고급진 요리를 떠올리게 됩니다. 종류도 다양한데요. 오마카세의 근본인 일식 오마카세부터, 요즘은 한우 오마카세가 인기가 많은데요. 고급진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는 한우 오마카세를 즐기기 위해 몇 십만 원이나 되는 거금을 지불하기도 합니다.
오마카세 유래
원래 오마카세는 90년대 일본의 술집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직장인들 가운데는 생선 이름이나 특정 부위 명칭과 같은 세세한 정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생선 이름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고민없이 주방장이 추천하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메뉴가 오마카세입니다. 그 덕분에 생선 이름을 몰라도 그 날 그 날 주방장이 추천하는 음식과 함께 술 한 잔을 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방식이 유명세를 끌면서 유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원래 일본에서 시작된 오마카세는 무조건 고급스러운 음식을 가리키는 표현은 아니었습니다. 일반 술집의 추천 메뉴 중 하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오마카세가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일본에서 오마카세 메뉴를 처음 들여온 곳들이 고급 호텔 식당이었기 때문입니다. 고급 호텔에 묵으면서 고급스러운 일식을 먹고자 하는 손님들에게 주방장 특선인 오마카세 메뉴를 제공하는 취지였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2010년대에 일반 로드샵에도 퍼지기 시작했고, 2020년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 여행도 가지 못하고, 국내 여행에도 많은 제약이 생기면서 답답함을 많이 느끼게 되었는데요. 그 답답함을 고급스러운 식사로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한우 가격은 오히려 증가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코로나 때 한우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그와 같은 이치로, 오마카세와 같은 고급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오마카세가 아주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사실 일본에서 시작된 오마카세는 고급 음식을 가리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쓰여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원래의 의미가 변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외래어이기 때문일텐데요. 따라서 국립 국어원에서는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오마카세 대신 주방 특선이라는 단어로 대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