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잘 아는 사람들은 티키타카 단어가 가진 느낌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일상생활에서도 이 단어를 자주 사용해서 대략적인 의미를 잘 아실텐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티키타카 뜻 유래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티키타카 뜻
티키타카는 축구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인데요. 요즘은 일상 생활에서도 자주 사용됩니다.
먼저 축구에서의 티키타카 뜻은 선수들의 유기적인 패스를 지속하면서 경기하는 전술 스타일을 가리킵니다. 특히 2000년대 후반에서 2010년 초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 축구팀이 티키타카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당시 플레이 영상을 보면 선수들이 유기적인 패스들을 지속하면서 상대팀의 전형을 흐트립니다. 그러다 생기는 작은 틈을 이용해 공격을 이어나가는 패턴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선수들이 상대팀에게 공을 쉽게 뺏기지 않고 패스를 유기적으로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티키타카라고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축구에서 먼저 사용되면서 유명세를 탄 티키타카 단어가 일상 생활에서도 쓰이게 되었는데요. 요즘은 서로 대화가 잘 통하고 물 흐르듯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상황을 가리켜 티키타카가 잘 된다고 표현합니다. 특히 각종 예능에서 잘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출연자들이 서로 재치있게 농담을 잘 주고 받으면서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면 ‘오늘 티키타카가 잘 되네’라고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티키타카 유래
티키타카는 원래 장난감 이름입니다. 작은 플라스틱 공이 2개 달려있어서 그걸 계속 부딪치게 하면서 가지고 노는, 클래커스라고 불리는 미국 장난감이 있었는데요. 이게 스페인으로 넘어갈때 상호명을 티키타카로 정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공 2개가 계속 딱딱 부딪히는 소리를 표현한 단어를 장난감 이름으로 정한 것입니다.
그러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어떤 해설자가 스페인 대표팀의 패스 플레이를 보면서 ‘마치 티키타카 같다’고 표현하면서 티키타카가 축구 전술을 표현하는 용어로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훗날 한국에서는 이 단어가 일상 생활에까지 녹아들게 된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티키타카가 예전 바르셀로나 축구팀 전성기 시절을 대표하는 전술로 소개되곤 하는데요. 사실 당시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는 이 표현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마치 티키타카가 의미없는 패스를 돌리는 느낌으로 들리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사실 티키타카라는 단어를 들으면 짧은 패스들이 왔다갔다하는 모습만 가리키는 느낌이 드는 단어이기는 합니다. 사실 감독은 그런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서 공간을 창출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작은 틈을 이용해서 공격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두는데 자칫 이러한 단어들이 전술의 의미를 제한적으로만 전달하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아무튼 요즘 한국에서는 대화가 잘 통하고 잘 이어지는 상황을 티키타카가 잘 된다고 사용하면서, 일상 생활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되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겠습니다.